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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샘추위 주 중반까지 이어져…미세먼지는 ‘보통’
  글쓴이 :      날짜 : 19-04-01 12:57     조회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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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찾아온 31일 서울 창덕궁에서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 옆을 쌀쌀한 날씨에 두툼한 외투를 입은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화요일인 2일은 꽃샘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1일 기상청은 “2일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부지방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과 경북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당분간 평년보다 2~5도 가량 낮은 쌀쌀한 날씨 속에 꽃샘추위가 이어지겠다. 2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4~영상5도, 낮 최고기온은 10~15도를 나타낼 전망이다. 수요일인 3일까지 중부와 내륙 일부 지역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10~12도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 내륙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됐고, 다른 내륙 지역도 대기가 건조해지고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 , 남해 앞바다에서 0.5∼1.5 , 동해 앞바다에서 0.5∼2.0 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쌀쌀한 날씨가 지속될 예정이니 건강관리에 계속 유의하길 바란다”며 “내륙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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