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비트코인이 전날 상승세를 이어가며 1억3800만원을 돌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시장 예상대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중 관세 협상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최신게임 다. 8일 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02% 오른 1억3805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1.20% 상승한 1억3810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24% 뛴 9만7150달러를 나타냈다. 1억만들기적금 시가총액(시총) 2위 이더리움은 횡보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39% 빠진 257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31% 떨어진 257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23% 하락한 1812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1%대로 떨어졌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씨큐브 주식 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54%다. 시장은 이날 FOMC 회의 결과와 미중 관세 협상 기대감에 출렁였다. 연준이 7일(현지시간) 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재차 동결하면서 하락세를 띠다 미중 관세 협상 기대감에 상승 반전한 것이다. 연준은 금리 동결 배경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환율하락수혜주 령 관세 정책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라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관세의 범위와 규모를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상승 위험이 확실히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직감상 향후 경제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극도로 높아졌다.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이후 미중대륙제관 주식 관세 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관세 전쟁에 따른 유동성 고갈은 그간 시장 악재로 작용했다. 미중 양국은 오는 10일 스위스에서 첫 공식 무역 협상을 진행한다. 미국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중국에서는 허리펑 경제 담당 부총리 등이 참석한다. 이번 회담은 미국이 대(對)중국 관세를 145%, 중국이 보복 조치로 대미 관세를 125%로 올린 뒤 이뤄지는 양국 간 첫 고위급 회동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5점을 기록하며 '탐욕(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67·탐욕)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