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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김종대 > 그러니까 찬탄 반탄 구도로 일단 본선 경선이 붙을 수밖에 없게 됐다는 거 이거는 상징적 의미가 있는 거거든요. 2대2니까 그렇게 됐을 경우에는 국민의힘이 이후에 경선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는 약간 변화할 여지는 있다. 그런 점에서 나경원 후보 대신 안철수 후보가 올라왔다는 것은 국민들에게는 그런 신호로 비춰지는 것이죠. 다소 여지는 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재영 > 저는 우리 경선이 훨씬 더 흥미로워질 수 있다고 보여져요. 이번 계기를 통해서◎ 진행자 > 나경원 의원은 말입니다. 그분 입장에서 보면 안타깝습니다. 그분 입장에서 보면. 뭐 그렇게까지 여러 가지 노력을 했는데요.◎ 김용남 > 치명적이죠. 사실은 어떻게 보면 최근에 나경원 안철수 두 후보 간에 아주 치열한 말다툼이 있었잖아요. 일종의 굴러들어온 돌 아니냐 그런 표현도 등장을 했었는데 간단히 말씀드리면 드럼통까지 들어갔는데 떨어졌다고, 이건 치명적이죠.◎ 진행자 > 글쎄 말입니다. 안 해야 될 일도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김용남 > 노이즈 마케팅 차원에서 그런 캠페인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결과를 놓고 볼 때는 캠페인의 방법이 잘못됐던 것으로 보여요.◎ 진행자 > 김 의원님은 아까 표를 봐야지 정확히 아신다 그랬지만 직관적으로는 전략적 선택 쪽입니까, 아니면 표를 저쪽에서 더 가져가서 그렇다고 보십니까?◎ 김용남 > 1차 경선은 사실은 당원투표는 전혀 반영되지 않고 여론 조사잖아요.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인데 그럴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국민의힘 지지층의 비율이 대단히 적어지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샘플을 채우는 데 있어서 무당층이 비율이 높아진 거죠.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대답하는 국민들의 비율이 작아지다 보니까 무당층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아무래도 무당층에서는 표를 더 많이 받았을 것 같은 안철수 후보가 4강 안에 들어갔을 가능성도 있거든요. 만약에 그 경우라면 사실은 대선 본선은 대단히 불리한 게임이죠. 국민의힘의 경우에는.◎ 진행자 > 그러면 오늘 결과가 최종 압축에도 영향이 있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김종대 > 그 부분도 역시 득표를 봐야, 함부로 재단하기가 어렵습니다. 워낙 해석이 득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알 수가 없고요. 나경원 의원은 사실은 동정표도 얻을 만했거든요. 서울시장 당대표 계속 낙선 릴레이로 계속◎ 진행자 >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안 해도 될 일까지 많이 했어요. 아주 오른쪽 끝으로 달려가면서.◎ 김종대 > 그렇죠. 그래서 어떻게 보면 그것도 상황을 염두에 둔 정치적 행보로 보여지는데, 이게 안 먹혀들었다. 그런 면에서 냉정하고 냉혹한 평가를 받았다. 반면에 안철수 후보는 불리하다고 봤는데 다소 중도층 전략을 고민한 거 아니냐. 예컨대 국민의힘이나 무당층 쪽에서도 너무 중도층하고 멀어지니까 그런 것들을 고민하는 전략적 판단도 있을 법한 거죠. 그게 안철수 후보를 밀어올리는 부력으로 형성된 것 아니냐.◎ 진행자 > 지금 1, 2, 3, 4도 안 나온 거 아니에요?◎ 이재영 > 그렇죠. 알려줄 수가 없어요.◎ 진행자 > 아니겠지만 안철수 후보가 1등을 했을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김용남 > 그렇죠. 알 수 없죠.◎ 김종대 > 가능성은 적어 보이긴 합니다.◎ 진행자 > 가능성은 적지만요.◎ 이재영 > 득표율 말씀하시는 거 맞아요. 알 수가 없으니까 이걸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자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제가 직전 당대표 선거에서 선관위원을 했었어요. 그때도 보면 저희가 4명 중에 2명으로 추려질 것이고 2명 중에 과반이 안 나올 테니까 그런 얘기를 계속 했었거든요. 그것이 나경원 대표가 올라오느냐 아니면 당시 원희룡 지사가 올라오느냐 이 얘기하고 있었는데 저도 그 당시 기억을 해보면 굉장히 당원들의 지지 인지도 이런 거를 많이 신경 썼기 때문에 결선으로 가겠다라는 생각을 지배적으로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어떻겠느냐 한동훈 전 대표가 압도적으로 승리를 했거든요. 근데 그 직전을 보면 이준석 대표도 대표가 될 일이 없다라고 했는데 대표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 사례를 비추어 봤을 때는 이번에도 우리 당 내지는 우리 당을 지지하는 범보수에 있는 지지 유권자들이 전략적 선택한 것이 맞다고 해석하는 게 저는 더 유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 이 의원님의 해석대로라면 앞으로 윤석열 씨와의 절연이나 냉혹한 절연의 수순이 더 한층 가속화될 것이다, 이런 전망이 가능한 거 아니겠습니까?◎ 김용남 > 지지층이나 당원들이 현역 의원들보다 훨씬 빠른 거죠. 그렇게 볼 수도 있겠죠.◎ 진행자 > 저 여론이 만약 그 해석대로라면요. 그럼 후보들도 저 여론을 신경 쓸 수밖에 없을 거 아닙니까? 그럼 달라질까요, 태도들이. 특히 오른쪽에 계신 분들.◎ 이재영 > 저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여져요. 왜냐하면 일단 본인들이야 득표율을 알겠지만◎ 진행자 > 본인들은 압니까, 본인들한테 고지하나요?◎ 이재영 > 제가 알기로는 후보들은 다 알게끔 되어 있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그래서 결국에는 새어나오지 않겠냐 이런 예측을 해볼 수 있는 건데 어찌됐건 간에 김문수 후보나 홍준표 후보 특히 홍준표 후보는 이번에 토론에서 굉장히 저는 마이너스 효과가 많았다고 보는데 그분들도 이거를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진행자 > 달라질까요? 김 의원님 보시기에도.◎ 김종대 > 룰이 달라졌기 때문에◎ 진행자 > 당원이 또 있기 때문에◎ 김종대 > 그렇습니다. 당원이 50% 투표에 참여하게 되면 상당히 달라질 걸로 봐요. 이렇게 될 경우에는 탄핵 반대 후보들이 좀 더 유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행자 > 룰의 설계상 그럴 수밖에 없다.◎ 김종대 > 그렇죠. 같은 룰로 계속 이어져야 되는데 중간에 룰이 바뀌는 거예요. 사실은 당심이라는 건 아무래도 조금 더 윤석열 탄핵 국면을 거치면서 다소 강한 보수 쪽 많이 경도돼 왔고 이런 사정들을 보면 일반 국민들하고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저는 무엇보다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속되는 바람직스럽지 않은 언론 보도, 재판정에서 어땠다 사저로 귀환할 때 어땠다, 이런 보도가 계속 나왔던 것이 경선에 상당히 악영향을 줬다고 봅니다. 말하자면 친윤이냐 반윤이냐 또는 찬탄이냐 반탄이냐 이 프레임에 부담이 더 커진 거예요. 윤석열의 존재감이 계속 더 가중되고 사라지지 않으니까 여기에 대한 태도 표명이 모든 걸 결정하는 더 주요한 기준이 될 수밖에 없고 그것이 악영향을 줬던 측면도 있다.◎ 진행자 > 나경원 후보로서는 악재였습니까?◎ 김종대 > 그런 면은 있죠. 사실 좋은 기사가 거의 없었거든요. 윤석열 대통령이 사라지고 스스로 자리를 내어주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더라면 조금 더 변화와 혁신을 이야기 하기가 용이했을 건데, 그러는 것이 국민의힘의 혁신에도 유리한 환경을 주고 이렇게 됐을 텐데 그렇게 안 했거든요.◎ 진행자 > 오늘 결과를 세 분 보시고 오늘 결과 때문에 최종 2인의 경우에 전망이 바뀌십니까? 아니면 동의하십니까? 물론 세 분 다 틀리셔서 별로 크게 기대는 안 합니다만,◎ 김용남 > 최종 결선에 올라가는 2인은 변화는 없는데요. 저는 지금도. 근데 이번 4강 진출자의 결과를 놓고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이나 특히 당원들의 경우에 이른바 윤어게인 신당 해프닝이 영향을 많이 끼친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어요. 사실은 당원들이나 지지층 입장에서도 좋아서 참고 있는 게 아닌데 이젠 뭐 하다 하다 신당까지 만든다고? 그리고 그거를 보류는 했습니다만 그 주도했던 변호사들을 집으로 불러서 밥 먹는 사진이 공개가 됐잖아요. 그런 게 어떤 면에서는 참고 있던 당원이나 지지층의 마음에 이제는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이런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됐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진행자 > 급격하게 급속하게 윤석열 피고인과의 결별 움직임, 급격하게 가속화될까요?◎ 김용남 > 충분히 가능하겠죠. 지금 상황이라면 가능할 거로 봅니다. 왜냐하면 계속 미련을 두고 변하지 않는 것 그게 의리나 충성심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 본인들의 기득권을 어떻게 하면 지킬 거냐 당권을 어떻게 계속 가져갈 거냐라는 이유 때문인 것 같은데 가장 안 변하는 건 사실 국힘의 현역의원들이거든요. 근데 그런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로운 당원들이나 지지층은 의원들보다 훨씬 빨리 변할 수 있는 거죠.◎ 진행자 > 김종대 의원님은 그런데 아까 당원 투표 50% 때문에 변화가 생각보다 더딜 것 같다는 말씀하셨는데요.◎ 김종대 > 그건 아무래도 더딘 요인이지만 김용남 의원님 말씀대로 저도 아까 비슷한 말씀을 드렸는데 윤석열의 존재감이 경선의 숨통을 조이면서 가위눌리게 했다. 거기에다 극우 윤석열 지지 세력들이 별도로 대통령 선거를 대비한다는 거 아닙니까? 대표적으로 전광훈 목사가 국민의힘 8명이 되느니 이재명 후보가 되는 게 낫다 이러면서 반국민의힘 운동을 표방하고 있는 변수가 굉장히 많다 보니까 여기에다 한덕수 권한대행 변수까지 집어넣게 되면 이번에 국민의힘 경선은 거의 가위눌린 경선이다. 주변에 다들 적대적 환경이에요.◎ 진행자 > 잠깐 잊어버리기 전에 잘 틀리시는 분들이지만 다시 한 번 2인는 누굽니까? 김용남 의원 보시기에.◎ 김용남 > 결선에 진출할 2인, 예상해 보건대 한동훈 홍준표 두 후보가 올라가지 않을까 싶은데요.◎ 진행자 > 한덕수 대행은 나옵니까, 안 나옵니까?◎ 김용남 > 저는 결과적으로는 못 나올 거라고 봅니다.◎ 진행자 > 같은 질문드리겠습니다.◎ 김종대 >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하는데 홍준표 후보하고 김문수 후보는 조금 달라질 수 있고 그 가능성은 열어둬야 되지 않을까.◎ 진행자 > 분명하게 말씀을 해 주십시오.◎ 김종대 > 분명하게 택하라고요? 왜 그렇게 하십니까?◎ 김용남 > 애매모호하게 말씀하지 마시고 딱 2명만 골라보세요.◎ 진행자 > 세 분 다 틀려서 적어놓으려고 구체적으로 여쭤보는 건데◎ 김종대 > 좋습니다. 일단은 기록에 남기기 위해서 저는 일단 김문수 후보 쪽에 한 표를 일단 놓겠습니다.◎ 진행자 > 그 다음에 한동훈 거기 들어가고요. 그 다음에 한덕수 대행은 나옵니까, 안 나옵니까?◎ 김용남 > 김용남 의원이 안 나오실 거라고 그랬는데 저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진행자 > 상당히 갈립니다.◎ 김종대 > 왜 그러냐, 지지율이 외연확장에 분명히 문제가 있어요. 계속 한덕수 대행의 출마의 여지는 남아 있다. 외연확장론 이런 것들이 아직은 저는 불씨가 남아 있다고 봅니다.◎ 진행자 > 동일질문 드리겠습니다. 여기 적어놔야지.◎ 이재영 > 김문수 한동훈, 그 다음에 대행 나온다.◎ 김종대 > 저하고 똑같습니다.◎ 진행자 >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남 > 제가 소수설이네요.◎ 이재영 > 김종대 의원님하고 저녁을 먹기로 돼 있어서 같이 가려고요.◎ 김종대 > 잘했어요.◎ 이재영 > 감사합니다.◎ 김용남 > 5월 3일 날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결정이 되잖아요. 그리고 한덕수 총리의 사퇴 시한은 바로 그 다음 날인 5월 4일인데 국힘의 최종 후보가 단일화 협의에 응해주지 않으면 방법 없는 거거든요, 사실은. 한덕수 총리가 사퇴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완주한다? 그건 불가능한 얘기고 그런데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단일화 협상에 응해 줄 거냐 저는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여요. 본인은 보니까 출마하고 싶은 의지는 충만해 있어요, 한덕수 총리의 경우에. 근데 결과적으로는 중도에 좌절되지 않을까.◎ 진행자 > 한덕수 대행이 안 나올 거라는 김용남 의원님의 전망은 최종 후보 2명의 전망과 맞물려 있군요.◎ 김용남 > 그렇죠.◎ 김종대 > 사실은 우리나라 선거 환경이 무소속 후보한테는 너무 가혹합니다. 옛날에 반기문 후보도 준비까지 다 하고도 못 올라갔거든요.◎ 진행자 > 제가 질문을 드리고 싶은 질문은요. 아까부터 드렸지만 한덕수 대행이 나온다고 정치적 파괴력이 있습니까?◎ 김용남 > 저는 없다고 보는데 그 나름대로 전략을 세워놨더라고요. 저쪽에서 준비하는 사람들 도대체 가능하냐. 왜 가능한지를 막 설명하는데 마치 이런 거예요. 민주당에서 김대중 대통령 이후에 대선을 이겼을 경우에는 항상 민주당 후보인데 영남 출신 후보를 냈을 때 이겼습니다. 그렇잖아요.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엔 거꾸로 하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국힘에서 호남 출신 후보를 내면 이긴다는 논리예요. 가만히 들어보니까. 근데 한덕수 총리가 고향이 전북이라고 알려져 있잖아요. 제가 질문을 바로 했죠. 근데 한덕수 총리가 호남에 대표성이 있냐. 한동안 오랜 기간 동안 고향도 얘기 안 하고 속였던 사람인데 호남에서 표가 나오겠나 저는 그런 의문을 지금도 갖고 있어요. 근데 나름대로 그런 전략을 얘기하더라고요.◎ 진행자 > 파괴력 있습니까? 김종대 의원님 보시기에.◎ 김종대 > 파괴력이라는 게 제가 보기에 한덕수 대행의 쓰임새는 아주 명확하게 정해져 있다는 거예요. 국민의힘의 외연확장이 안 되는 중도층에서 10% 20%라도 가져오면 나중에 빅텐트를 해서 그 표도 도움이 된다, 저는 이게 소위 말하는 빅텐트론이라고 봐요. 그랬는데 지금 한덕수 대망론이 띄워진 이후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오는 어떤 결과물을 보면 생각처럼 많이 가져오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이재명 후보한테 더 많이 갔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한덕수 효용론에 대해서 회의론이 국민의힘에 많이 높아진 건 사실이에요. 그러나 10%라도 있긴 있는 거거든요.◎ 진행자 > 10%가 있습니까?◎ 김종대 > 대체적으로 선호도 조사에서 그 정도의, 숫자를 말씀드리면 다 소개해 드려야 되니까◎ 진행자 > 숫자는 말씀 안 하셔도 됩니다. 제가 피곤해지니까. 잠깐 쉬었다 가겠습니다.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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