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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아 내일 직원 혜주의 않게 안 기대하기21일 오후 하남시문화재단 앞에서 민주노총 경기문화예술지부 관계자들이 예술노동자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김동욱기자


하남문화재단(재단)과 하남시립합창단(시립합창단) 노동조합이 연봉제 도입 등을 둘러싸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시립합창단 노조 측은 "월평균 130~140만 원의 낮은 급여를 지급받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연봉제 도입, 연차휴가 신설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재단 측은 "시간당 임금이 결코 낮지 않다"라고 맞서고 있어서다.
21일 오후 민주노총 경기문화예술지부 등 관계자 40여 명은 하남시문화재단 앞에서 예술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이들은 출력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이 예술 노동자들의 처우를 알바보다 못하게 대하고 있다"면서 월급제 도입, 연차휴가 신설, 평정에 관한 사항, 근로면제제도 시행, 60세 정년제 도입 등을 요구했다.
현재 33명의 하남시립합창단은 하루 3시간, 주 4일제로 근무 중이다.
근무 시간 동안 이들은 공연 연습의 대가로 하루 8만 원의 급 한국농협대학 여를 받고 있으며, 공연 수당 등을 포함하면 월평균 140만 원을 가져가고 있다.
하지만 공연 수당을 포함한 140만 원의 낮은 급여로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공연을 제공하기 어렵다는 게 노조 측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재단 측은 이들의 시간당 임금은 절대 적지 않다는 입장이다.
현재 합창단원 시간급은 2만 청약저축 청약부금 6천666원으로 올해 최저임금 1만 30원의 2.6배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단 관계자는 "하남시립합창단은 현재 주 12시간 근로(합창연습) 조건으로 2024년 공연수당을 제외한 연습수당으로만 월평균 126만 원을 지급받았다"며 "연습수당 외 공연수당까지 합산하면 월평균 140만 원 이상으로 주 40시간 근무하는 문화재단의 통상 근로 저금리전환대출 자에 비해 시간당 임금이 결코 적다고 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재단은 지속적으로 노조와 교섭할 의지가 있는바, 노조가 하루빨리 교섭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대화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민주노총 경기문화예술지부는 집회를 마친 뒤 문화재단에서 하남시청까지 가 임차사택 두행진을 벌이며, 예술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김지백·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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