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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도 추워요”…가을모기 극성, 퇴치법은?
  글쓴이 :      날짜 : 19-11-03 00:49     조회 :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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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가을 모기가 주택이나 사무실 등 실내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이동규 고신대학교 보건환경학부는 지난달 3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원래 모기는 가을보다 여름철에 많다. 그런데 보통 모기들이 야행성이 많기 때문에 가을철이 되면 이제 밤 기온이 떨어지니까 따뜻한 곳으로 자꾸 간다. 그래서 온도가 높은 실내로 자꾸 들어가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기가) 정화조에서도 발생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 곳은 지하층부터 옥상까지 배수관이 연결돼 있지 않냐”라며 “각 층마다 구멍이 뚫려서 물이 빠지게 되는데 그쪽으로 (모기가) 나올 수 있다. 또는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타고 위층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잘 씻지 않는 사람이 모기에 더 잘 물린다’는 말은 사실일까? 이 교수는 “맞다고 볼 수 있다. 잘 씻지 않고 땀을 그대로 갖고 있는 경우에 체취가 나게 되면 모기가 체취를 맡을 수 있다. 그래서 몸에서 땀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 땀 잘 흘리는 분들 그리고 체취 면적이 좀 넓은 분들. 그리고 신진대사 작용이 활발한, 나이가 어린 사람일수록 물리게 된다”라고 말했다.

모기는 냄새를 맡고 사람에게 다가온다고 한다. 이 교수는 “20m부터 체취를 맡고 가까이 오면 한 10m부터는 호흡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가스를 맡고 더 가까이 온다. 한 1m 정도 와야 이 대상이 사람인지 개인지 어느 정도 알거다”라고 말했다.

가을 모기 퇴치 방법에 대해선 “방충망 정비를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멍이 뚫려 있다거나 구멍이 넓어진 데로 모기들이 찾아서 결국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 눈에 잘 안 띄는 곳이 있다. 태풍이 몇 번 지나가고 방충망 설치한 지가 조금 오래된 경우에는 프레임 자체가 2개의 방충망 문하고 베란다 문하고 딱 맞아야 되지 않냐. 그런데 그게 맞지 않고 휘어지면 거기 틈이 벌어진다. 그런데 그걸 앞에서는 안 보이기 때문에 반드시 옆에서 이렇게 봐야 그게 벌어진 게 보인다”라고 조언했다.

또 “배수관의 지하층을 점검해야 한다. 관리사무소에 말해서 방제를 할 때 거기에 모기가 발생되는지를 꼭 봐야 된다”고 당부했다. 그는 “그걸 그냥 놔두면 결국은 배수관이라든가 이런 데로 올라온다. 배수관 마개를 구매해 그 마개를 설치하시면 방제가 된다”라고 말했다.

모기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은 ‘습한 장소’다. 이 교수는 ”항상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집안에서도 휴식하는 곳을 좋아하는 곳이 목욕탕이다. 욕실“이라고 말했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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