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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소식] 청주시, 내년부터 '지하수 원상복구 이행보증금' 깎아준다
  글쓴이 :      날짜 : 19-10-28 13:50     조회 :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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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연합뉴스) 청주시는 내년부터 지하수 개발·이용을 신고할 때 내는 원상 복구 이행보증금을 깎아 준다고 28일 밝혔다.

원상 복구 이행보증금 산정 결과, 100만원 이하이면 50%를, 100만원 이상 200만원 이하일 경우에는 30%를 감경해준다.

시는 시민 부담을 덜어주고자 '청주시 지하수 조례'를 일부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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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 소프트뱅크 긴급자금 수혈…버블닷컴 재연 우려
소프트뱅크, '수익성 개선' 달인 클라우레 의장으로 임명
열정 강조하던 비전펀드 손정의도 "흑자가 중요" 전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너무 후했다..수익성·전략 요구"
[AFP제공]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유니콘(기업가치 10억 이상의 비상장기업)의 몰락이 시작되는 것일까.

공유 사무실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앞세워 스타트업에서 유니콘으로 급속하게 성장한 위워크가 경영개입을 전제로 한 소프트뱅크의 지원안을 받아들였다. 한때 470억달러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자랑했지만 이제 긴급자금을 수혈받아야 할 정도로 경영이 악화된 탓이다. 소프트뱅크는 위워크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대규모 감원과 사업 재편에 착수할 예정이다.

위워크를 시작으로 ‘유니콘 쇼크’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위워크처럼 대규모 적자를 내면서도 미래의 성장가능성만으로 막대한 투자를 받아 고속성장해온 기업들이 한둘이 아니어서다. 2000년대초 전세계 증시를 흔든 ‘닷컴버블’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위워크 구조조정 나선 소프트뱅크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위워크는 4000여명을 감축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전세계 임직원 1만4000명의 30%에 해당하는 규모다. 해외사업도 축소한다. 미국과 유럽, 일본에 주력하고 중국, 인도, 라틴아메리카 등에서는 철수한다. 이같은 구조조정은 모두 소프트뱅크가 진두지휘한다.

앞서 지난 23일 위워크는 이사회를 열고 소프트뱅크가 제안한 95억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안을 수용했다. 소프트뱅크는 위워크에 50억달러의 현금을 지원하고, 현재 위워크의 임직원이나 투자자가 보유한 기존 주식 30억달러 규모를 매입한다. 이와 함께 15억달러어치 주식을 새로 발행해 이를 인수할 예정이다.

대신 소프트뱅크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이자 부회장인 마르셀로 클라우레가 위워크 이사회 의장을 맡기로 했다. 경영에 본격적으로 관여하겠다는 얘기다. 소프트뱅크는 지원안을 내놓기 전 이미 위워크의 지분 29%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았다.

신임 이사회 의장인 클라우레는 단말기 유통회사인 브라이트스타를 경영하다 소프트뱅크가 2014년 브라이트스타를 인수하며 소프트뱅크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14년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이자 미국 통신장비업체인 스프린트의 최고경영자(CEO)를 맡아 2018년까지 5년간 60억달러를 절감했고 2017년에는 11년 적자행진을 끊고 흑자로 돌려세웠다.

◇ 손정의식 성공방정식 막내리나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위워크 뿐 아니라 성장성을 무기로 몸집을 불려온 다른 유니콘들도 수익성에 대한 질문에 답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2010년 세워진 위워크는 스타트업 업체에게 임대료를 받는 대신 그들에게 사무공간을 대여해주고 스타트업끼리 만날 수 있는 ‘협업 플랫폼’을 선보였다. 위워크는 손정의 회장이 주도하는 비전펀드의 투자를 받으며 전세계 111개 도시 528개 공유사무실을 운영하는 업체로 성장했다.

하지만 수익은 참담했다. 빌딩 임대료 부담이 커진 탓에 작년에는 19억달러, 올 상반기에는 6억 8970만달러의 순손실을 냈다. 현재 위워크의 장기 부채는 220억달러(26조원)에 이르는데, 이 중 179억달러가 부동산 임대료다. 위워크는 과도하게 비싸게 맺은 계약을 해지하거나 임대료를 낮추려 하고 있지만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위워크의 최대 돈줄이던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인내도 바닥났다.위워크의 기업가치가 10개월만에 470억달러에서 80억달러 수준으로 쪼그라들었기 때문이다.

또 손 회장이 투자했던 차량공유업체 우버 역시 기업공개(IPO) 이후 다섯 달만에 주가가 25%나 하락했다. 실제로 손 회장의 투자를 받은 후 상장한 6개사 중 공모가 보다 주가가 오른 곳은 가던트헬스와 10X지노믹스 등 2곳에 불과하다. 소프트뱅크는 다음 달 6일 소프트뱅크 2분기 실적 발표 때 부실 채권에 대한 상각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캐피털매니지먼트 회장은 수익성에 대한 판단 없이 유니콘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들을 향해 “시장은 위험에 주의하고 경계하는 곳이 돼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제까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너무 관대했다는 얘기다. 블룸버그통신 역시 “가뜩이나 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이제 유니콘의 수익성에 대한 사업 계획이나 전략을 더더욱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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