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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을 벗어야 했다” 경찰 성폭행 공개 고발한 홍콩 여대생
  글쓴이 :      날짜 : 19-10-12 16:31     조회 :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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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폭행을 폭로한 홍콩 중문대 여학생. 트위터 캡처
홍콩의 민주화 요구 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됐던 한 명문대 여대생이 구치소에서 경찰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공개적으로 고발해 큰 파문이 일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홍콩의 명문대학인 중문대 캠퍼스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1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학 당국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서 학생들은 지난 주말 경찰이 교내까지 들어와 학생들을 검거하려고 한 것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로키 퇀(段崇智) 학장에게 경찰의 강경 진압과 폭력성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6월 초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안) 반대 시위가 시작된 후 경찰에 체포된 중문대 학생은 32명이다. 이 가운데 5명은 지난 5일 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한 복면금지법이 시행된 후 체포됐다.

특히 이 간담회에서는 소니아 응이라고 자신의 신원을 밝힌 여학생이 경찰에 체포된 후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해 큰 파문을 불렀다.

그는 지난 8월 31일 프린스에드워드 역 시위 진압 과정에서 체포됐으며, 이후 산욱링(新屋嶺) 구치소에 수감됐다.

지난 8월 31일 경찰은 프린스에드워드 역에서 시위대 63명을 한꺼번에 체포했는데, 당시 경찰은 지하철 객차 안까지 들어가 시위대에 곤봉을 마구 휘두르고 최루액을 발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소니아 응은 퇀 학장에게 “당신은 산욱링 구치소에서 몸수색하는 방이 칠흑처럼 어둡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며 “경찰이 우리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욕설을 퍼붓고, 능욕했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우리는 경찰이 저쪽으로 가라고 하면 저쪽으로 가고, 어두운 방에 들어가라고 하면 들어가고, 옷을 벗으라고 하면 옷을 벗어야만 했다”며 “어떤 학생은 경찰에게 구타를 당해 지금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과의 접경 지역에 있는 산링욱 구치소에서는 경찰이 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된 사람들을 구타하고 가혹 행위를 한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심지어 성폭행하거나 살해한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이에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지난달 27일 시민과의 대화에서 이 구치소를 앞으로 더는 경찰이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소문의 사실 여부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소니아 응은 “성폭력과 학대를 당한 사람은 나 혼자만이 아니라 여러 명이며, 가해 경찰도 여러 명에 이른다”며 “경찰에 체포된 후 우리는 도마 위의 고기와 같은 신세여서 구타와 성폭력을 당해도 반항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용기를 내어 마스크를 벗는다면 당신도 우리를 지지하고 중문대생을 포함한 시민들에 대한 경찰의 폭력을 비난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소니아 응은 이 발언 후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고 자신의 얼굴을 드러냈다.

그의 공개 고발 후 홍콩 경찰은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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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11일과 12일 이틀간 중계동 등나무 근린공원에서 ‘2019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주민들에게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사회적경제 기업의 서비스와 제품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사회적경제 생산품 판매, 체험, 먹거리, 일자리 등 70여 개 부스가 세워져 노원구의 사회적경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개막식은 사회적기업 'The 律(율)‘의 퓨전 국악공연에 이어 11일 오후 3시부터 우수기업 표창, 개회사, 테이프 커팅 및 전시장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사회적경제가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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