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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NA 염기 하나만 바꾸는 '염기교정 유전자가위' 첫 규명
  글쓴이 :      날짜 : 19-09-24 13:09     조회 :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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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IBS 유전체 교정연구단장 연구팀, 한양대 배상수 교수팀 공동연구
아데닌 염기교정 유전자가위, 유전질환 및 농축산물 품종 개량 적용 가능
【서울=뉴시스】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 교정 연구단 김진수 단장 연구팀은 한양대 배상수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아데닌 염기교정 유전자가위가 특정한 위치에서 시토신 염기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입증했다. 왼쪽부터 김진수 단장, 배상수 교수. (사진/IBS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김진수 유전체 교정연구단장 연구팀과 한양대 배상수 교수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아데닌 염기교정 유전자가위'가 특정한 위치에서 시토신 염기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입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데닌 염기교정 유전자가위의 새로운 기능이 확인되며 향후 새로운 유전자가위 활용의 길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하버드 대학 연구진이 처음 개발한 아데닌 염기교정 유전자 가위는 DNA 염기순서 중 아데닌(A)을 구아닌(G)으로 치환하는 분자생물학적 도구로 DNA의 한 쪽 가닥을 자르는 Nickase Cas9(nCas9)과 아데닌 염기를 분해하는 탈아미노효소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인공적으로 개발된 탈아미노효소의 기능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연구진은 향후 아데닌 염기교정 유전자가위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탈아미노효소의 특성과 작용 효과를 이해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인간 유전체의 다양한 타겟을 선정해 아데닌 염기교정 유전자가위를 처리한 후 DNA 시퀀싱을 통해 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인간 유전체 22개 중 2개가 아데닌이 아닌 시토신으로 치환되는 것으로 확인됐고,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구아닌·티민 등으로도 바뀔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서울=뉴시스】아데닌 염기교정 유전자가위의 시토신 치환 모식도. 아데닌 염기교정 유전자가위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와 아데닌 탈아미노효소가 결합된 형태로써, DNA 서열 중 아데닌(A)을 찾아 구아닌(G)으로 교체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아데닌 염기교정 유전자가위가 그림처럼 5‘-TCC-3’와 같은 시토신이 두 개 이상인 시퀀스에서 시토신(C)을 티민(T) 또는 구아닌(G)과 같은 다른 염기로 정교하게 교정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그림/기초과학연구원 제공) photo@newsis.com

배상수 교수는 "아데닌 염기교정 유전자가위의 새로운 가능성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 아데닌 염기를 교정할 때는 시토신 염기 치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한편으로 특정한 위치에서 시토신 단일 염기 변이를 유도하거나 교정하는 유전자 및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고부가가치 농축산물 품종 개량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성과는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온라인에 게재됐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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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용진의원이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유치원 3법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권호욱 선임기자.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법안인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이 상임위 논의 없이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3일 유치원 3법 계류 마지막 날인 이날까지 유치원 3법에 대한 심사 일정을 잡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해당 안건은 국회법상 패스트트랙 처리 절차에 따라 24일 본회의로 넘어가 표결에 부쳐진다.

패스트트랙 법안은 해당 상임위에서 최장 180일, 법사위에서 최장 90일간 논의한 후 본회의로 부의돼 60일 이내에 상정된다. 60일 이내에 본회의가 열리지 않을 경우 이 기간이 지난 후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된다.

유치원 3법은 지난해 12월 27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으나 국회가 파행하며 교육위는 단 한 차례도 법안을 논의하지 못하고 6월 25일 법안을 법사위로 넘겼다.

유치원 3법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사립유치원 회계 비리를 지적했던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그러나 교비 회계 일원화 여부와 형사처벌 규정 등을 놓고 민주당과 한국당이 평행선을 달렸다.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지난해 12월 27일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한국당이 퇴장한 가운데 바른미래당 중재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렸다. 이후 국회 파행이 거듭되며 교육위와 법사위에서 실질적인 심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박용진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과 유아교육의 공공성 확보라는 아주 단순하고 명료한 상식을 담은 법안임에도, 자유한국당과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잔존세력의 집요한 심사 방해에 결국 상임위에서 말 한마디 꺼내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법안은 11월 22일 이후 최초 개의되는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며 “표결이 이뤄지면 그 과정에서 누가 법을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가 온 국민께 명백히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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