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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먼다큐 사노라면 (3일 밤 9시 40분)

충북 제천에 '삼공주'호를 타고 물고기를 잡고 식당을 운영하는 가족이 있다. 22년 베테랑 어부 남편 김재춘 씨(58)와 1년 365일 하루도 제대로 쉰 적 없는 억척 아내 김옥자 씨(56)가 그 주인공. 첫째 딸 이슬 씨(29)는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자신을 도와달라는 엄마의 요청에 군말 않고 고향에 내려와 5년째 일손을 거들며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요즘 부부는 내년 3월에 시집가는 둘째 딸의 결혼 자금과 막내딸 대학등록금 등 돈 들어갈 데가 한두 군데가 아니라 고민이 많다. 게다가 장어와 쏘가리가 잘 나오는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잘 잡히지 않아 걱정이다.
둘째 딸이 시집갈 때 멋지게 혼수를 해주고 싶은 엄마 마음에 남편과 첫째 딸을 앉혀놓고 양봉을 하겠다고 선언하는 옥자 씨. 하지만 지금도 고생하는 걸 아는 남편과 첫째 딸은 언성을 높이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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