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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변경, 사용승인, 사용료 등 구체적 명시[대구CBS 권기수 기자]
경북과수통합브랜드 '데일리' (사진=자료사진)'프라이드 경북'과 '실라리안' 등 경상북도를 상징하는 브랜드가 많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관리규정이나 사용지침 등이 마련돼 있지 않아 무분별한 사용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경북도의회가 경북도 상징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조례안 제정에 나섰다.
◇경북도 상징물 관리 현주소경북도 상징물은 '도기'와 심벌마크', '도목(느티나무)', '도화(백일홍),'도조(왜가리), '도민의 노래','브랜드' 등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관리가 허술한 것은 브랜드로 △경북도 상징인 'Pride GyeonBuk' △경북과수 통합브랜드인 '데일리' △경북농특산물쇼핑몰 고향장터 '사이소' △우수농산물을 표시하는 '경상북도 우수농산물' △경북화장품 공동브랜드인 '클로앤코' △경북중소기업 우수제품 공동브랜드인 '실라리안' △경북사회적기업 공동브랜드인 '위누리' 등이 사용되고 있다.
지난 2007년 10월 상표출원한 경북과수통합브랜드인 '데일리'는 '경북도 과수 유통활성화 조례(2016년)'가 제정되면서 과수 품목과 사용·승인 신청 등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관리사각 지대에 놓인 브랜드도 수두룩하다.
경상북도가 미래먹거리 산업이자 대표적 문화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경북화장품 공동브랜드인 '클루앤코'.
지난 2017년 국내 상표출원과 2018년 해외 12개국 상표출원까지 했지만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규정은 마련돼 있지 않다.
지난 2007년 개장한 경북도농특산물쇼핑몰인 고항장터 '사이소'와 지난해 선포식을 가진 경북사회적경제기업 공동브랜드인 '위누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경북도 관계자는 "브랜드를 운영하는 부서가 각각 다르다보니 일부 부서에서는 자체적으로 관련 조례제정 등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경북도 브랜드를 통합 관리하는 규정이나 사용지침 등은 아직 마련돼 있지 않다"며 "브랜드는 앞으로도 더 늘어날수 있는만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관련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준열 의원(사진=경북도의회 제공)◇경북도의회...'경북도 상징물 관리 조례' 제정경상북도의회 김준열의원(구미, 더불어민주당)은 제301회 임시회(8.2~9.2)에 '경상북도 상징물 관리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경북도를 상징하고 대표하는 상징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상징물의 정의와 종류, 제정과 변경·관리, 관련사업, 사용승인 절차와 사용료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김준열 의원은 "사이소 등 경북을 대표하는 상품을 외부 등에 홍보하거나 판매할때 브랜드를 사용하는데 따른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아 이를 남용되거나 도용될 수도 있는만큼 이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조례안에는 브랜드 하나하나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상징물 제정과 변경시 도의회 의견을 수렴하도록 한만큼 경북도가 운영하는 모든 브랜드가 해당된다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 상징물 관리 강화가 무분별한 사용 등 부작용을 없애고 경북도 대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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