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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구글, 중국과 어떤 사이인지 한번 알아보겠다"
  글쓴이 :      날짜 : 19-07-17 16:05     조회 :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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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글이 중국 정부와 협력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의 남자’로 통하는 피터 틸 페이팔 공동창업자가 최근 ‘구글이 중국 정보기관을 지원하고 있다’고 문제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기술 투자자이자 억만장자인 틸은 구글이 반역죄로 조사받아야한다고 믿는다. 그는 구글이 중국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는 혐의를 제기했다"며 "틸은 이 분야를 누구보다 잘 아는 남자다. 트럼프 행정부가 한번 알아보겠다"고 썼다.

틸은 지난 14일 열린 전미보수주의콘퍼런스(NCC)에서 구글과 중국의 유착설을 제기했다. 그는 연설에서 구글에게 세 가지 질문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구글이 답해야할 질문으로 "얼마나 많은 외국 정보기관이 맨해튼 인공지능(AI) 프로젝트에 침투했는가", "구글의 고위 경영진은 중국 정보기관이 구글에 완전히 침투했다고 여기는가" "구글이 미군이 아닌 중국군과 함께 일하는, 반역적으로 보이는 결정에 참여하려는 것은 (중국군이) 완전히 침투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가" 등을 제시했다.

틸은 그러면서 "(이런 질문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중앙정보국(CIA)이 물어야 한다"면서 "구글에 지나치게 신사적이지는 않은 태도로 물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구글은 이날 "우리는 중국군과 함께 작업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 해명했다

틸의 이날 발언은 구글이 개발 중인 중국용 검색엔진 드래곤플라이(Dragonfly)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정부는 인터넷 주권 확보라는 명분으로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차단하고 있다. 구글은 이에 맞춰 검열 기능을 갖춘 검색엔진 개발을 진행하려 했지만, 직원들의 반대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틸은 ‘반(反) 트럼프’ 성향이 강한 미국 실리콘밸리 업계에서 드물게 트럼프를 지지해온 인물이다. 후보 시절 트럼프에게 125만달러(약 14억1300만원)를 선거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후 대통령 당선인 신분 때는 그의 인수위원회에 합류하기도 했다.

[김명진 기자 bemygues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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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 초계기·군함·경비정 투입해 수색·정찰…'오인 신고' 결론

7월17일 오전 해군ㆍ해경 함정들이 서해 행담도 휴게소 앞 해상을 수색하는 모습. ⓒ 연합뉴스

7월17일 오전 서해상에 잠수함의 잠망경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군은 조사 결과 오인(誤認) 신고였다고 결론내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잠망경 추정 물체' 신고에 대한 최종 확인 결과, 대공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앞서 고속도로 순찰대원 오전 7시17분쯤 서해 행담도 휴게소에서 서해대교 하단 해상에 있는 잠망경 추정 물체를 육안으로 식별했다며 관계 기관에 신고했다. 이 물체가 사람이 걷는 속도로 30분간 바다를 돌아다니다 사라졌다고 신고자는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괴물체가 목격된 해당 해역은 수심이 11~12m로 매우 얕은 편인데다 외해(外海)로 나가려면 좁은 바닷길을 지나야 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기도 평택 2함대사령부가 멀지 않은 곳에 있다. 해당 해역에 대해 군 관계자는 "해군 함정들도 다니지 않는 곳"이라며 "만약 잠수함이 들어왔다면 해당 해역에 도착하기까지 수일이 걸렸을 것"이라고 했다. 

신고 접수 후 해군과 해경은 일단 수중침투 등 모든 가능성에 대비한 작전에 돌입했다. 서해대교 안전센터회의실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P-3C 해상초계기와 해경 경비정, 군함, 어선 등을 동원해 인근 지역·해역에 대한 수색 정찰 및 차단작전을 실시했다. 지역합동정보조사도 진행됐다. 

신고 접수 6시간여 만인 오후 1시쯤 군경은 대공 용의점이 없다고 결론 내리고 수색·정찰·차단 작전을 모두 종료했다. 합참은 "지역·해역에 대한 수색정찰 및 차단작전 진행 결과 특이사항이 없었다"면서 신고자 역시 현장에서 재확인하는 과정에서 '어망 부표로 추정된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지역은 수심을 고려할 때 잠수함정의 수중침투가 제한된다고 합참은 덧붙였다.
 

오종탁 기자 amos@sisa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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