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5-07-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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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 아닌 매주십시오. 거 는 것 하얀정치원 네파 용품디자인파트 실장.(네파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국내 운동화 시장 규모가 4조 원을 돌파한 가운데 트레일 러닝, 트레킹 등 아웃도어 활동이 세분되고 도심과 자연을 넘나드는 '어반 하이킹'(Urban Hiking)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아웃도어 신발 시장이 새 국면을 맞았다.
살로몬, 온러닝, 에이글 등 기술력을 앞세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가 한국 시장에서 신제품과 마케팅을 선보이며 한국 시장을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발맞춰 지난해 선보인 하이킹화 '휘슬라이저'를 통해 '하이킹화의 진화'를 보여주는 대표 브랜드로 자 대출상담사 자격증 리매김하고 있다.
네파에서 신발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콘셉트, 샘플 생산 등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정치원 네파 용품디자인파트 실장을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소재 네파 본사에서 만났다.
정 실장은 2004년 신발 디자이너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신발 디자인 및 개발을 담당해 온 전문가다. 게다가 평소 하이킹과 러닝을 즐 저소득층 지원 길 정도로 '덕업일치'(취미와 직업이 같다)를 실현하고 있다.



휘슬라이저 프로.(네파제공)


"투박함 NO, 기능성에 패션성 가미해야…네파 신발 부합"
정 실장은 최근 아웃도어 신발 트렌드로 기능성과 외환은행 합병 패션성을 꼽았다.
정 실장은 "아웃도어라고 해서 옛날처럼 투박한 신발이 인기 있는 것이 아니라 요즘은 기본 기능은 다 갖추면서도 패션을 소화할 수 있도록 패션성까지 접목한 신발이 인기"라며 "여기에 친환경을 고려하는 아웃도어 업계 트렌드도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도심과 자연을 왔다 갔다 하는 보금자리론 디딤돌대출 어반 하이킹 트렌드가 확산하고 일상과 아웃도어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며 "일상화, 등산화, 러닝화 등의 카테고리 구분도 점차 흐려지면서 활용도가 높은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실장은 특히 한국 소비자의 폭넓은 패션 수용력에 주목했다. 정 실장은 "한국이 트렌드도 민감하고 디지털 환경에서도 빨리 대처하기 때문에 글로벌 아웃 법인 특수관계자 도어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을 테스트베드로 여기고 국내에 진출하는 사례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네파도 한국 소비자에 더 집중해 맞춤형 기술력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실제 네파는 철저한 시장 조사에 공을 들인다고. 정 실장은 "제품 기획을 할 때 매장에 계신 분들 의견을 많이 듣는 편"이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가 어떤 제품을 원하는지, 매장 반응은 어떤지 등을 알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렇게 탄생한 신발이 바로 네파의 대표 제품인 휘슬라이저다. 정 실장은 "매장에서 우수한 쿠셔닝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았던 점에 착안해 제품 기획 시 쿠셔닝, 편안한 착화감을 높여 휘슬라이저를 론칭하게 됐다"고 떠올렸다.
지난해 론칭된 휘슬라이저는 출시 이후 소비자의 긍정적 반응에 힘입어 리오더 생산에 돌입했다. 기존 하이킹화 판매율 대비 41% 증가한 판매율을 기록, 네파의 새로운 시그니처 하이킹화로 자리 잡았다.



정치원 네파 용품디자인파트 실장.(네파제공)


독자 기술로 쿠셔닝 강화한 '휘슬라이저 프로' 출시
네파는 더 나아가 올해 휘슬링폼의 100% 풀 쿠셔닝으로 편안함을 강화한 '휘슬라이저 프로'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모델의 핵심 가치는 유지하면서 경량성과 쿠셔닝을 대폭 개선한 것.
휘슬라이저 프로는 독점 기술인 휘슬링 폼을 100% 적용한 미드솔로 강력한 쿠셔닝을 자랑하며 발 전체를 탄탄하고 편안하게 잡아준다.
최상의 착화감을 위해 신발 갑피(어퍼)에 적용된 자가드 메시를 기존 3㎜에서 1㎜로 재설계했다. 탁월한 밀착감과 우수한 통기성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정 실장은 "국내 업체지만 오히려 해외에서 더 유명한 소재 업체와 협력해 국내 아웃도어 업체 중 네파만 독점으로 이 기술(휘슬링 폼)을 공수받아 적용했다"고 자신했다.
휘슬링 폼은 일반 신발 소재와 달리 화학 물질을 최소화하고 친환경적으로 제조된다. 달리거나 걸을 때 발생하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에너지를 다시 발에 전달해 피로감을 줄여주기에 장시간 하이킹에 제격이다.
초경량 무게와 뛰어난 방수와 투습 기능을 자랑하는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 네파만의 플로우 러기드 구조의 '에너지 플로우' 아웃솔 등도 적용돼 착화감은 높이고 발의 피로도는 최소화했다.
네파는 향후 뒤틀림 방지, 쿠셔닝과 같은 숨은 기능적인 부분을 소비자가 눈으로 보면 바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다는 전략이다.
정 실장은 "휘슬라이더는 기능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려고 만든 제품"이라며 "일상과 아웃도어, 멀티 유즈적인 신발이면서도 방수, 투수 모든 게 다 되는 완벽한 신발"이라고 강조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