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2-21 01:40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식재료가 예술이 되는 '푸드 카빙'…밤마다 울리는 의문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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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21일 방송되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칼자루만 쥐면, 세상 모든 식재료를 예술 작품으로 탄생시키는 고등학생을 만난다. 또 매일 밤마다 골목에 울리는 의문의 쇠파이프 소리의 정체를 밝힌다.

◆ 고등학생 푸드 카빙 고수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제작진이 대단한 작품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시골의 어느 채소가게를 찾아간다. 앳돼 보이는 한 남학생이 싱싱한 채소를 둘러보더니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 들고 그 자리에서 당근으로 참새를 만들어 버렸다. 이어서 무를 집어 들더니 금세 닭 한 마리까지 식재료를 조각해서 화려한 작품을 만든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SBS]

오늘의 주인공인 푸드 카빙의 고수 정석화 (19세) 군은 곧 승천할 것만 같은 용부터, 고대 상상의 동물 봉황과 기린까지 민들어 낸다. 내친김에 실력 한번 제대로 보여주겠다며 수박 카빙부터 다양한 식재료로 만드는 동물 카빙까지, 작품마다 섬세한 칼질로 생동감 느껴진다.

알고 보니 주인공은 최연소 푸드 카빙으로 출연했던 이태민군과 친척 관계. 이 군이 방송에 나온 이후, 사촌형에 이어 이모까지 푸드 카빙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주인공도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렇게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빠져들기 시작했다고. 지금은 학생 중에 유일하게 심사위원 자격증까지 취득할 정도로 일취월장했다.

◆ 골목에 울리는 정체불명의 소리

녹음해둔 소리를 들어보니 무언가로 쇠를 두드리는 듯한 소리인데. 밤낮도 가리지 않고 ‘탕탕탕’ 최소 3번 이상, 약 2시간 간격으로 장장 3개월간 하루도 빠짐없이 울려대는 소리에 동네 주민들도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 주민들 모두 같은 골목을 소리의 근원지로 가리켰다.

동네 주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 나선 제작진. 그러나 소리가 날 때 골목을 아무리 뒤져봐도 소리만 날 뿐, 대체 어디서 나는 건지 쉽게 찾을 수 없었는데. 그러던 중 우연히 알게 된 결정적 단서. 과연 소리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날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20여 일 째 하루도 빠짐없이 한 할머니의 뒤꽁무니만 졸졸 따라다니는 꿩의 이야기와 집에서 키우는 개가 교미를 하지 않고 새끼를 낳았다는 동정개의 사연도 전한다. 또한 오토바이에 푹 빠진 30개월 아기의 못 말리는 오토바이 사랑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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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청원게시판 화면 캡처
여고생에게 술을 먹여 성폭행하고 방치해 사망케 한 혐의로 기소된 10대 2명을 법원이 무죄라고 판단하자 강력처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영광 여고생 사건 가해자들 강력 처벌해주세요’라는 게시물에는 하루 만에 6만명 이상이 동참했다.

피해자의 친구라고 자신을 밝힌 청원인은 “친구와 유가족을 위해 알려지지 않았으면 했지만 이런 아픈 일이 또 생기는 것을 막고자 청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가해자들이 계획적으로 술을 마시게 해 친구를 사망까지 이르게 한 것이 분명함에도 치사 혐의가 무죄가 나왔다”면서 “지금도 이런 범죄는 계속 일어나고 있고 가해자들은 형이 끝난 후 또다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며 엄벌을 촉구했다.

청원인은 가해자들이 SNS에 ‘이틀 뒤 여자 성기 사진을 들고 오겠다’며 성범죄를 예고하는 글을 남겼고 모텔에서 빠져나온 뒤 후배들에게 ‘안 일어나면 버리고 오고 일어나면 데려오라’고 시키기도 했다며 가해자들이 친구의 사망에 전혀 책임이 없다는 판결을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1부(송각엽 부장판사)는 지난 15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치사,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ㄱ(18)군에게 단기 4년 6개월∼장기 5년, ㄴ(17)군에게 징역 2년 6개월∼징역 5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이들이 의도적으로 피해자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강간한 혐의는 인정했지만 피해자의 사망 가능성을 예상하고도 방치한 채 모텔을 빠져나왔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치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13일 새벽 전남 영광군 한 모텔 객실에서 여고생에게 술을 먹여 성폭행한 뒤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기관에 따르면 이들은 피해자가 만취해 쓰러지듯 누워 움직이지 않자 순차적으로 강간하고는 모텔에 들어간 지 2시간여 만에 빠져나왔다.

이후 이날 오후 늦게 후배들에게 ‘피해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 모텔에서 자고 있었으니 가서 깨우고, 안 일어나면 버리고 오고 일어나면 데리고 나오라’는 취지로 연락했다.

후배들이 모텔에 갔을 때는 이미 모텔 주인이 객실에서 숨진 여고생을 발견해 경찰이 출동해 있었고 수사 과정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심 판결 후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으며 검찰도 항소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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