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2-18 07:42
신중부시장,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전통시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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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어물맥주축제 정착, 선도형 점포 육성, 상도 7조 등 성과 2017년 이어 2018년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성과 평가 최우수 S등급[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국내 최대 건어물시장인 신중부시장이 2018년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17년도 평가에서도 S등급을 받았던 신중부시장은 이로써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주관, 지난해 3차년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벌였던 전국 전통시장 22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 전통시장과 관계자는 "평가 대상 전통시장 중 단 1개 시장에만 주는 S등급을 획득한 데다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여로 상인들이 갖는 보람이 한층 크다"고 설명했다.

신중부시장은 지난 2016년3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3년간 국·시비 포함 구 예산 17억원이 투입됐다.

사업 추진을 위해 구성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기존 상인회가 손을 잡고 '전통시장 변화를 선도하는 건어물 특화시장'을 실현하려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으며 지난해 연말을 끝으로 3년간 여정을 마쳤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성과는 '건어물맥주축제' 정착이다. 2016년부터 매년 가을에 여는 이 축제는 시장 주력상품인 건어물과 맥주를 특색 있게 엮어 매번 1만5000명이 넘는 인파를 모으는 등 중구 대표축제가 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시장 활성화 우수사례로 손꼽은 바도 있다.

또 소비자 발길을 붙잡기 위해 점포 VMD(마케팅 관점에서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시각적으로 연출·관리하는 작업)를 진행하고 홍보갤러리, 아트 쉼터, 안내사인을 설치, '상도 7조'를 만들어 상인 의식개혁에 공을 들였다.

이 밖에 시장 공식 브랜드 '아라장'을 개발, 이를 취급하는 선도형점포를 양성해 시장 모든 점포에 긍정적 효과가 확산 되도록 했다.

아라장은 자연이 전해준 선물이란 의미로 물을 뜻하는 '아라'와 시장의 약칭인 '장'을 결합한 말이다.

구에서도 성과보고회 등으로 사업성과와 시장 발전방향을 공유·논의하는 한편 시장 천정에 아케이드를 증설, 중앙통로에 노점실명제를 실시하는 등 시장 환경 개선에 노력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지난 3년간 이룬 신중부시장의 변화는 다른 시장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면서 "앞으로도 성과가 지속 발전되도록 상인 여러분들의 노력을 부탁드리며 구에서도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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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공유업체 쏘카의 이재웅 대표가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 이해관계자와의 대타협을 강조한 홍남기 부총리의 발언에 대해 "어느 시대 부총리인지 잘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홍 부총리는 15일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공유경제는 충분히 활성화해야 하는 것들이지만 기존 이해관계자의 반대라는 현실을 고려하지 않으면 도입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대타협이 우선이라는 홍 부총리의 발언은 너무나 비상식적"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포털 '다음'을 창업한 벤처 1세대로 지난해 기획재정부 혁신성장본부 민간공동본부장을 맡았다가 지지부진한 성과에 실망해 5개월 만에 물러난 바 있다. 그는 사퇴하며 "혁신성장을 위해 한 발짝도 못 나갔다"며 무력감을 토로했었다. 이 대표의 이번 비판 역시 정부의 미온적 태도 때문에 공유경제가 속도를 내지 못하는 데 대한 실망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공유경제의 무덤'이라고 할 정도로 기득권에 막혀 지연과 좌초를 반복하고 있다. 카카오 카풀서비스가 택시업계의 극렬한 반대 때문에 지난 1월 서비스를 접은 후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출범했으나 이렇다 할 갈등해결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 대표는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 카카오, 택시 4단체,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부가 참여하고 모빌리티 이용자가 빠진 것은 문제라고 꼬집었는데 합리적인 지적이다. 국민 절반 이상이 카풀서비스 도입에 찬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유경제 논의에 이용자들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는 주장은 일리가 있다. 공유경제는 혁신성장에서 중요한 축이다. 정부는 혁신과 상생 사이에서 더 이상 갈팡질팡하지 말고 기업인들의 비판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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