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1-28 15:24
어머니가 문상 사기당했다...위로좀 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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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이다. 


엄마한테 형 이름으로 사칭해서 카톡이 왔어. 지인 문상 충전해주기로해서 50만원을 입금받았는데, 일하느라 바쁘고 수수료5%어쩌구저쩌구 핑계대면서 엄마한테 사서 핀번호 찍어서 보내주면 안되겠냐고...꼼짝없이 당하셨다. 


카톡보니깐 그새끼한테 핀번호 사진찍은걸 수십장 일일히 보내셨더라. 씨발새끼 존댓말까지 써가면서 말투 존나 따뜻한척 착한척 귀찮게해서 죄송해요 이지랄 떨면서. 핀번호 흐릿하게 나온건 다시 찍어달라고 하면서 참나. 어머니는 친형 독립하고 연락도 잘 안하는데 오랜만에 그렇게라도 연락와서 뭐라도 도와줄수 있다는 마음에 하셨단다. 


50만원 돈뽑아서 편의점 여러군데 돌아다니면서 그거 사와서 집에서 동전으로 일일히 긁고 그걸 또 사진 찍어서 보내셨을 생각하니깐 씨발 진짜 너무 속상해 죽겠다. 


아 진짜...사이버수사대에 연락해서 신고했는데 한달은 기다려야된단다. 잡힐지도 모르겠고 엄마는 당신이 멍청하다고 자책하시고...존나 속상해서 일도 안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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