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4-17 03:46
제주서 재점화된 ‘통일 위한 24시간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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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파주에서 통일 간구 기도자들, 제주 돌아온 뒤 자발적으로 매월 기도마크 조 하와이 코나 열방대학 동북아시아 DTS 학교장이 15일 켄싱턴제주호텔에서 열린 ‘제주 24시간 기도회 1주년 감사예배’에서 교회를 하나 되게 하는 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15일 제주도 서귀포 켄싱턴제주호텔 그랜드볼룸. 제주도에서 지난 1년간 세계와 통일을 위해 기도했던 100여명의 기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예수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넘쳐나네 넘쳐나네 주를 향한 내 속에 갈망이.” 마이크를 잡은 송예주(14)양이 ‘제주 24시간 기도회 1주년 감사예배’ 찬양을 인도했다. 송양은 지난 1년간 제주에서 진행된 통일을 위한 기도모임에서 찬양을 했다.

기도자들은 모두 지난해 4~5월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하루 24시간씩 40일간 1분도 쉬지 않고 이어졌던 ‘통일을 위한 40일 24시간 예배와 기도’ 참석자들이다. 기도의 아쉬움을 느낀 이들은 파주의 불길을 그대로 제주로 옮겨왔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제주 조천읍 열방대학에 모여 매달 하루를 정해 24시간 기도에 들어갔다. 기도와 예배의 간절함이 더해지자 한 달 전부터는 서귀포 우남로 20번지 태초동산 감귤농장 창고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열방과 복음적 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갖고 있다.

감사예배에선 하와이 코나 열방대학 동북아시아 DTS 학교장인 마크 조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조 목사는 “지난해 파주에서 40일간 열린 기도회 때 240개 예배팀이 와서 기도회를 인도했으며, 960여개 교회 2만여명의 성도들이 기도의 제단을 쌓았다”면서 “어떤 연주자도, 설교자도 주목받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높이는 자리였다”고 회고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한국에 40일 기도의 선물을 주신 것은 한국을 위해 교회가 연합해 한 몸을 이루라는 의미였다”면서 “이처럼 교회가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을 높일 때, 한 교회를 이룰 수 있다. 한 몸을 이룬 교회가 하나의 코리아까지 이루고 열방의 축복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 목사는 교파를 초월한 기도회의 목적은 교회의 연합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은 한국의 예배자들이 일어나 예배로 연합하고 통일 한국을 위해 기도하길 간절히 기다리신다”면서 “한국의 예배자들은 우리 민족 앞에 닥쳐올 고난을 기도와 예배로 막아내야 하며, 하나님이 이루시는 통일의 역사에 동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가 주님의 이런 부르심에 응답할 때 최북단 파주와 최남단 제주에서 시작된 기도의 불길이 일본과 중국을 넘어 열방을 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에서 시작된 기도의 불길은 제주를 거쳐 포항(4월 26~27일) 광주(5월 17~18일) 대구(6월 7~8일)로 이어진다. 오는 7월 14~20일에는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전체기도회가 열리며 11월에는 일본 오키나와, 12월에는 미국 LA에서 열린다.

예배를 준비한 박미애 제주워십하우스 간사는 “파주에서 시작된 기도의 불씨가 전국은 물론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글·사진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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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선교 수양관’ 전소 현장지난 4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전소된 설악산교회 전경. 교회 왼쪽으로 십자가 탑이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서 있다. 고성=송지수 인턴기자

지난 4일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은 은퇴를 앞둔 신학대 동기생들의 마지막 사명을 앗아갔다. 동료 목회자들과 함께 세운 교회가 모두 불에 타 사라졌다. 교회는 북한선교를 위해 매일 기도회가 열리던 곳이었다.

지난 12일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설악산교회(유광신 목사)를 찾았다. 설악산선교수양관(이경석 목사)이기도 했던 현장은 참혹했다. 2층 건물 외부는 폭풍이 지나간 듯 외장재가 다 떨어져 나가 위태롭게 매달려 있었다. 1층 내부 예배당 한쪽에 놓여 있던 피아노와 드럼 등 악기는 불에 강한 일부 소재를 제외하고는 형체도 없이 사라졌다. 내부 집기도 멀쩡한 것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불타버렸다.

목회자 4명의 사택이 있던 2층은 붕괴 위험으로 올라갈 수 없었다. 유광신 목사는 “재산 피해만 6억8000여만원이 예상된다”며 안타까운 표정으로 뼈대만 남은 교회를 쳐다봤다. 교회는 동료 목회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건축헌금과 대출받은 돈으로 지었다. 교회 중보기도실에선 매일 북한선교를 위한 기도회가 열렸다. 주일에는 이 지역 4가정이 모여 예배를 드렸다. 하지만 이번 산불로 숟가락 하나 건질 수 없을 만큼 타버렸다.

교회와 수양관은 유 목사와 이경석 목사를 포함한 목회자 4명이 힘을 모아 지은 곳이다. 이들은 46년 전 총신대 신학과에서 동기로 만났다. 당시 하나님 앞에서 늘 푸른 목회자로 살 것을 다짐하며 ‘청목회’를 만들었다. 시간이 흘러 각자의 사역을 이어가던 중 북한선교에 대한 소명을 품게 됐다. 2013년 북한선교와 강원도 복음화를 위해 지금의 고성군 원암리에 2층 교회를 건축했다.

이곳은 수양관으로도 활용됐다. 지난 6년간 각종 선교단체와 교회가 수련회 등 행사를 진행해 왔다. 여름이면 100여명의 청년이 찾아와 예배를 드렸다. 모든 걸 잃은 지금은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됐다.

이 목사는 “가장 마음이 아픈 것은 우리가 꿈꾸던 북한선교에 차질이 있을까 하는 점”이라며 “예배드릴 장소가 사라져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성도 4가정 중 2가정도 이번 화마에 집이 전소된 상황”이라며 “피해를 입은 그들을 격려하고는 있지만, 산불로 입은 절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우는 자들과 함께 울어 달라”고 당부했다.

고성=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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