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 착공 현장을 방문해 현황 설명을 들은 뒤 발언하고 있다. 2025.11.19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가 2027년까지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 8개 구역 전체 착공을 목표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신속통합기획 2.0, 재정비촉진사업 규제혁신 등을 바탕으로 사업이 속도를 내 2031년 모두 준공되면 노량진 일대는 1만세대 주택을 품은 한강변 대표 신도시로 거듭날
야마토게임장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오후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를 찾아 노량진6구역의 공사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이러한 정책 방향을 밝혔다.
오 시장은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6·8구역 착공 소식을 듣고 지난 10여년간 사업 부진으로 많이 지치셨을 주민 여러분 못지않게 기쁘고 반가웠다"고 말했다.
이어
야마토무료게임 "나머지 구역도 행정 절차, 사업성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 착공을 하루라도 더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또 국토교통부와 마련한 국장급 소통창구의 첫 회의가 20일 열린다면서 "주민 여러분의 요구사항을 듣고 국토부에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2003년 2차 뉴타운에 지정된 노량진 재정
온라인야마토게임 비촉진지구는 2009∼2010년 8개 전체 구역지정 이후 2012년 뉴타운 출구전략 등의 난관에도 단 한 곳의 구역해제 없이 사업이 추진돼왔다.
현재 6·8구역은 착공했으며 2구역은 내달 착공을 앞뒀다. 또 4·5·7구역은 이주 및 해체, 1·3구역은 관리처분계획(신청) 단계에 있다.
시는 착공했거나 착공을 앞둔 구역을
백경릴게임 대상으로 최근 급격한 공사비 상승으로 시공사 등과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갈등이 생기더라도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실제 6·8구역은 공사를 앞두고 시공사와 갈등이 있었으나 코디네이터 중재를 통해 조속히 해소하고 착공할 수 있었다.
바다이야기5만 노량진6구역 개발 조감도 [서울 동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또 재정비촉진사업 규제혁신을 적용받아 용적률 상향 등 사업성 개선을 진행 중인 1·3·4구역도 이주와 해체 등 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공정 관리에 나선다.
이 중 4구역은 도시재정비위원회 경관변경 심의절차 간소화를 최초로 적용받아 한 달 이상 사업 기간을 단축하기도 했다.
앞으로 노량진 지역은 기준용적률 10% 추가 상향, 법적상한용적률 1.2배 확대 등으로 사업성이 개선된다.
아울러 정비사업 인허가 절차를 개선하는 신속통합기획 2.0을 통해 사업 기간을 6.5년가량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시는 국토교통부에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과 규제 완화를 건의하는 등 10·15 부동산대책 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을 관련 부처와 지속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량진 재촉지구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한강벨트 19만8천호 주택공급 추진의 신호탄"이라며 "시민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이 대거 공급되면 서서히 시장 안정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신속통합기획이 오히려 주택 공급 속도를 늦추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에 "가짜 뉴스"라며 "지난 4년간 84구역에서 7만가구가 착공했고 내년에 2만3천가구, 2027년에 3만4천가구가 또 착공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신속통합기획으로 새로 구역 지정된 곳은 착공이 없다는 얘기인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집 허물고 새로 짓는데 10년 이상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그런데도 착공 실적이 없다고 하는 것은 착시효과를 누리는 의도된 거짓말"이라며 "집권 여당이면 집권 여당답게 더는 그런 거짓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기자 admin@reel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