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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던패밀리 (3일 밤 11시)

자연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연인 박원숙과 8년째 절반은 자연인이나 다름없는 윤택이 만난다. 남해의 갯벌로 향한 두 사람은 '남해의 별미' 우럭조개 잡이에 나선다. 혼자 조개를 캐던 윤택은 박원숙에게 조개 캐기를 권하고, 박원숙은 거절하지만 이내 재미에 푹 빠져든다. 집으로 돌아온 박원숙은 윤택에게 정원의 나무를 옮겨 달라고 주문하고 그사이 우럭조개를 사용해 요리를 만든다.

맛있는 요리를 기대했던 윤택에게 박원숙은 모래가 가득한(?) 이색 음식을 선보이고 두 사람은 하루 종일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배우 류진은 연기자의 피를 물려받은 두 아들 찬형, 찬호와 함께 과거 인기리에 방영됐던 사극 '서동요' 재연에 나선다. 류진은 "배우들은 항상 사람들 앞에서 연기를 한다"며 "감정 연기를 하는 게 연기자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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